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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한국 핸드볼 남자 대표팀의 위상이 흔들렸다. 반면 여자 대표팀은 자존심을 세웠다.
하지만 올해는 결과가 달라졌다.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10연속 무패 행진을 끝내고 2008년 이후 첫 패배를 당했다. 베스트 전력이 아닌 탓이 컸다. 남성욱과 박광순이 부상으로 빠지며 전력이 약해졌다. 반면 일본은 해외파들을 소집해 전력을 강화했다. 그래도 전반은 팽팽했다. 한국은 초반 기세를 내줬으나 중반 이후 강 탄(한체대)과 이현식(SK 호크스) 등의 공격을 앞세워 전반을 12-12 동점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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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은희는 경기 시작부터 팀 공격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5-1로 앞서나가던 한국은 일본의 반격을 선수 교체 등으로 무력화시켰다. 또한 골키퍼 박새영 역시 선방을 거듭하며 일본의 사기를 꺾었다. 결국 한국은 전반을 13-9로 앞섰고, 후반에는 더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나간 끝에 31대20으로 대승을 완성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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