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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신기록을 보유한 사이클 유망주 엄세범(19)이 태국 전지훈련 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그런데 굴곡이 심한 커브를 돌 때 사고를 당했다. 다른 선수들은 커브에 진입하지 못한 상태여서 사고 발생 당시의 장면을 보지 못했다.
현장에서는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운전자 진술 외 증거가 부족한 상황이어서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치앙마이의 정보를 공유하는 국내 인터넷 커뮤니티 '아이러브 치앙마이'에는 "안타까운 한국인 사고 당시 목격자를 찾습니다"라며 이번 사고 관련 제보를 구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사고 현장은 산길이라 폐쇄회로(CC) TV가 없으며 차량 블랙박스도 없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주변 태국인들에게 페이스북 관련 자료를 공유해주기를 바란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 신기록을 가진 사이클 개인추발 유망주가 안타깝게 죽었다. 사건이 제대로 해결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카페 회원들이 공유하고 있는 페이스북은 치앙마이 현지인의 계정으로, '아시아 주니어 챔피언이 숨진' 이번 사고의 사진 제보를 구한다는 글과 함께 사고 후 장면을 담은 사진과 동영상을 올려놨다.
태국의 뉴스 채널 'TNN'은 인터넷판 뉴스에서 엄세범 사고 소식을 전하면서 목격자와 제보 사진을 구하는 페이스북 공유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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