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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양궁 국가대표 선발전,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연기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0-03-0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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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세계최강' 대한민국 양궁도 코로나19를 피하지 못했다.

대한양궁협회는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2020년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협회는 10일부터 경남 남해군 창선생활체육공원에서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인해 장소와 일정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할 수 있는 장소에서 출전 선수와 최소 운영인력으로 선발전을 치르는 것도 검토했다. 그러나 선수들의 안전을 확신할 수 없다는 판단에 잠정 연기를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는 지난 두 차례의 선발전을 통과한 남녀 각 20명의 선수가 참가해 2020년 국가대표(남녀 각 8명)를 선발한다. 이후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최종적으로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대표선수 6명(남녀 각 3명)이 결정할 예정이었다. 협회는 국가대표 선발전 일정을 4월 이후로 잠정 연기한다. 코로나19 전파의 확산세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드는 상황을 지켜본 후 선발전 및 평가전 일정을 수립할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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