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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감독 출신 이 용 의원(미래통합당)이 20대 초반 트라이애슬론 여성선수의 안타까운 죽음과 관련, 관계기간에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1일 오전 9시 이 용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20대 선수의 갑작스런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고인이 되신 트라이애슬론 고(故) 최○○ 선수의 명복을 빌며, 유족분들께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면서 "지난 26일 새벽, 23살의 어리고 어린 선수가 숙소에서 뛰어내렸다. 엄마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엄마 사랑해',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였다"면서 "대체 '그 사람들'이 누구입니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대한체육회, 대한철인3종경기협회, 시도체육회, 소속팀, 경찰서 어디서도 최 선수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아무도 자신의 얘기를 들어주지 않는다','세상 어디에도 내 편은 없다'는 좌절감이 결국 그녀를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만들었다"고 판단했다.
한편 박석원 대한철인3종협회 회장은 지난 30일 성명을 내고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 협회는 이번 사건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 스포츠 공정위심의에 따라 협회가 할 수 있는 빠르고 단호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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