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개발원이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지난 26일 렛츠런파크 서울 본관에서'한불 말산업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교수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 자리에는 프랑스 승마연맹 엠마누엘 부회장과 유소년 승마 전문가 올리비에를 비롯해 한국경마축산고 프랑스인 교관 로만, 국내외 관계자 등 총 3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해외전문가 유소년 승마시연 참관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돼 한국과 프랑스 말산업 전문가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교류하기도 했다. 특히, 엠마누엘 부회장과 프랑스 승마 전문가 로만 교관이 강연한 프랑스 기승평가 및 승마교육 시스템은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영규 말산업육성본부장은 "해외 말산업 전문가 초청을 통해 지식공유의 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한국과 프랑스 말산업 관계자들이 활발하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질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그는 또한 "국내 말산업 교육 발전을 위해 해외 말산업 선진국과의 교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말산업 분야로서는 유일하게 '2015~2016년 한-불 상호교류의 해' 사업으로 인증돼어 운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