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금메달 옆에 금메달."
'수영청춘' 황선우와 김우민은 매년 함께 성장해왔다.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에 이어 파리올림픽 계영 첫 메달을 목표로 의기투합한 이들은 경쟁도 성장도 함께다. 황선우가 쏘아올린 기적이 자연스럽게 또래 선수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로 이어지면서 '잘하는 애 옆에 잘하는 애' '금메달 옆에 금메달'을 만드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
|
|
|
|
|
|
대회 직전 대한민국이 영국에 이어 은메달을 딸 것이라고 예상했던 수영 전문 사이트 스윔스왬은 14일 황선우의 금메달 직후 "한국은 자유형 200, 400m 종목을 모두 석권했다. 800m 계영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수영강국' 영국, 미국, 호주를 능가할 유력한 우승후보로 급부상했다. 이정훈 경영대표팀 총감독도 황선우의 금메달 후 "아직 5일이 남았다"는 말로 단단한 금빛 결의를 전했다. 남자 계영 800m 예선은 16일 오후 4시49분, 결선은 17일 오전 2시33분에 펼쳐진다. 함께일 때 더욱 강한 대한민국 '황금세대'의 기분좋은 반란이 곧 다시 시작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