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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역시 최강이다. 대한민국 양궁이 '11점제'에서도 왕좌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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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11점제'의 시범 도입이었다. 기존 10점 과녁의 중심부인 엑스텐(X10, 지름 6.1cm)에 명중할 경우 11점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경기의 박진감과 점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실험적 시도다. 이에 따라 리커브 개인전은 세트당 최대 33점, 혼성 단체전은 최대 44점, 남녀 단체전은 최대 66점까지 획득할 수 있었다. 컴파운드도 50m 거리에서 엑스텐(지름 4cm)에 11점을 부여했다.
'11점제'는 평가를 거쳐 2026년부터의 공식 도입 여부를 정할 예정이다. 대한양궁협회는 "세계 최강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새로운 룰에도 빠르게 적응하겠다.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경기력을 갖출 수 있도록 더욱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