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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많은 팬들 앞에서 뛴 경험이 큰 대회에서 도움이 될 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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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화 프로탁구연맹 총괄위원장은 "우리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운동하고 멋진 경기력을 갖고 있는데 그 가치를 보여줄 무대가 없어 늘 아쉬웠다. 선수들이 팬들과 경기를 즐길 무대가 필요한데 봐줄 팬들이 없다는 게 탁구선배로서 미안하고 속상했다. 이번에 첫 시도를 해봤고, 많은 팬들이 함께해주셨다. 8강에 오른 선수들을 보면서 다른 선수들이 '나도 저 무대에서 뛰고 싶다'고 하는 걸 보고 뿌듯했다"고 했다. 이어 현 위원장은 "경기 내용도 정말 좋았다. 어린 선수들이 떨지도 않고 공 하나하나 소중하게 여기면서 자신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서 이 대회를 통해 한국 탁구의 경기력을 높일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했다. "결승에 오른 선수들 모두 10대 후반, 20대 초반 선수들이다. 한국 탁구의 미래다. 이 무대를 통해 선수들이 성장하고 스타도 나오고 팬층도 생길 것"이라며 흐뭇함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