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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한국 유도의 간판. 여자 78kg이상급 김하윤(안산시청)이 34년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날 이현지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하윤과의 맞대결에서 패하면서 패자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한 이현지는 세계랭킹 9위 네덜란드의 마릿 캄프스를 상대해 허리 대돌리기 한판승을 거두면서 의미있는 동메달을 수확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남자 100kg 이상급 최중량 김민종(양평군청)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 파리올림픽 은메달을 차지했던 김민종은 이번 대회에서 조지아의 구람 투시슈빌리에게 준결승전에서 한판패를 당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타멜란 바사예프(러시아 출신 개인중립선수)와의 연장 혈투 끝에 절반승을 거두면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