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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국가대표들의 국가대표.' 대한체육회 제42대 선수위원회 신임위원 13명이 선출됐다.
유승민 회장은 "경기인 출신 집행부의 출범과 함께 선수들 역시 체육행정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반색했다.
'육상 리빙 레전드' 김국영 위원은 "역대 선수위원 선거 중 가장 관심이 컸다. 유승민 회장님이 대한체육회장이 되신 후 생긴 변화인 것같다"고 했다. "유 회장님이 IOC선수위원 출신이시기 때문에 선수들의 목소리에 누구보다 귀를 기울여주신다. 우리 선수들은 아직도 목소리를 내는 걸 꺼리는 경우가 많은데 유 회장님의 존재가 큰 용기가 된다"면서 "이제 시작이다. 4년간 선후배, 동료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수영 종목 대표로 당선된 '배영 에이스' 이주호 위원은 "선수위원으로 뽑아주셔서 감사드린다. 선후배들과 더 자주 소통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잘 담아내고 수영계가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기여하고 싶다"면서 "선수 권익을 잘 대변하고, 훈련 환경과 제도 개선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