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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올림픽 핵심 가치를 주제로 대한민국 골프 전설 박세리 감독과 함께 '올림픽 가치 실천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특강을 진행한 박세리 감독은 "선수 생활 중 겪은 슬럼프도 결국에는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자 나 자신을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됐다"라며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가짐과 스스로에 대한 존중 등 올림픽 정신 실천 방향을 제시하며 참여자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었다.
특강에 이어 진행된 '올림픽 가치 실천 슬로건 만들기' 캠페인에서는 참여자들이 직접 실천 문구를 창작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부 사전 공모와 함께 현장에서 약 87개의 슬로건이 접수됐고, 우수 슬로건으로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박세리 감독의 친필 사인이 담긴 골프공이 전달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박세리 감독의 진심 어린 이야기를 통해 올림픽 가치를 단지 스포츠의 영역이 아닌 일과 삶 속에서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을 새롭게 느낄 수 있는 보람된 시간이었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체육공단은 올림픽 가치에 기반한 조직문화 형성과 국민 체육 공감 확산을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