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애학생,맞춤형 신체활동 UP!"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첫 도입 '청소년 재활체육 프로그램' 뜨거운 호응

최종수정 2025-07-21 17:51

"장애학생,맞춤형 신체활동 UP!"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첫 도입 '청소년 …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서울특별시동작관악교육지원청이 관내 중학교 특수학급 학생 대상으로 운영 중인 '근력UP! 밸런스UP! 청소년 재활체육 프로그램'이 현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이 프로그램은 서울시에서 최초로 추진된 사업으로,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서울남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협력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국립재활원 운동재활과 소속의 전문 강사들이 직접 참여하며, 올해 7~9월 남서울중, 난우중, 장승중 등 관내 3개 중학교 특수학급 학생 33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7월 4일 남서울중학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회의 수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스트레칭, 소도구 근력운동, 협응력 발달을 위한 단체 게임 등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회차 수업을 마친 남서울중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뛰고 움직이는 시간이 매우 즐거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참여 교사는 "처음엔 낯설어하던 학생들이 점차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정서적 안정과 신체적 자신감을 함께 길러주는 프로그램"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난우중, 장승중에서도 9월까지 순차적으로 각 학교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화 동작관악교육장은 "장애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신체활동 경험을 제공해 자신감을 키우고 건강한 성장을 돕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이라면서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 속에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을 위한 평생교육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