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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은 지난 시즌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배구적으로는 스피드와 사브를 강조했다. 권 감독은 "리시브가 떨어졌을때 스피디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 강점인 서브는 더욱 살릴 생각이다. 작년에 서브가 강했지만 범실이 많았다. 줄이려고 했지만, 서브는 역시 자신감에서 나온다. 자신감이 올라와야 한다"고 했다.
KB손해보험은 첫 판부터 힘겨운 경기를 했다. 하지만 뒷심은 더 좋아졌다. KB손해보험이 컵대회 개막전에서 웃었다. KB손해보험은 9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2018년 제천·KAL컵 남자프로대회 개막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2(25-20, 19-25, 20-25, )로 이겼다. 이강원이 23득점, 알렉스가 18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컵대회는 9일부터 16일까지 총 8일간 국내 7개팀과 초청 팀인 일본의 JT선더스가 우승을 놓고 다툰다. 한국전력, KB손해보험, OK저축은행, 현대캐피탈이 A조에서 맞대결을 펼치며, 우리카드, 삼성화재, 대한항공, JT선더스가 한조에 속했다. 조별리그를 치른 후 크로스 토너먼트로 준결승, 결승전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선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스타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을 제외한 5개 팀의 외국인 선수들도 코트를 누빈다.
제천=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