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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삼성화재가 연패의 터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를 앞두고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답답한 마음을 전했다. 김 감독은 "보는대로 위기다. 하위권에 있는 팀들이 좋은 전력으로 치고 나왔다. 위기인 걸 알고 있다. 선수들에게 지금 순위 경쟁을 할 수 있는 상황도 너희가 잘해서 온 것이니 다시 한 번 잘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자고 긍정적인 이야기를 주로 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선수의 사기를 복돋았지만, 경기를 생각처럼 풀리지 않았다. 삼성화재는 요스바니가 31득점 공격성공률 56.86%로 활약했지만, 국내 공격수의 화력 지원이 이어지지 않으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김정호가 8득점(공격성공률 47.06%), 김준우가 6득점(공격성률 40%)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승부처마다 범실이 나오면서 치고 나가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