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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로 이적한 외야수 이종욱이 최고의 수비 실력을 인정받았다.
평소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 플레이로 유명한 이종욱은 ADT캡스수비율 100.36을 기록했다. 이는 수비성공과 수비실패를 더하고 호수비(ADT캡스플레이)를 뺀 뒤, 수비성공 비율을 나타내는 수치다. 객관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 호수비를 보여준 선수에게 가산점을 준 신개념 점수체계다.
이어 "두산에서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았고, 큰 응원을 받았다. 이적한다는 게 실감은 안 나는데 NC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면 (두산팬들도)좋게 봐주실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상자들은 각자 '수비'로 받은 상임을 강조했다. 강민호는 "올해 성적이 부진했는데 수비라도 잘 해서 이런 상을 받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강정호는 "수비상은 처음인데 유격수로서 수비상을 받아 기쁘다"고 했다. 김태균 역시 "수비로 인정받게 돼 더 기쁜 상인 것 같다"고 했다.
포지션별 수상자로는 포수 롯데 강민호, 1루수 한화 김태균, 2루수 한화 정근우, 유격수 넥센 강정호, 3루수 KIA 이범호, 좌익수 두산 김현수, 중견수 NC 이종욱, 우익수 LG 이진영이 선정됐다.
'ADT캡스플레이어 2013'은 오픈형 토크쇼로 개최돼 많은 팬들이 참여했고, 팬들의 돌발질문에 선수들이 대답하는 코너도 마련돼 흥겨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시즌 동안 수비수들의 알려지지 않은 뒷이야기와 수비 노하우, 시즌 후 선수들의 근황 등이 공개된 'ADT캡스플레이어 2013'은 오는 6일 저녁 9시 30분에 SBS ESPN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