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단장 "우리가 알고 있는 (강정호 수사)스케줄은 없다"

기사입력 2016-07-11 05:03


ⓒAFPBBNews = News1

"불행하게도 우리가 알고 있는 (수사)스케줄은 없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닐 헌팅턴 단장이 강정호(피츠버그)의 성폭행 혐의 관련 경찰 수사와 관련한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11일(한국시각) 피츠버그브레이크다운닷컴에 따르면 헌팅턴 단장은 새로운 소식을 전하지 않았다. 피츠버그 구단이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반복했다.

헌팅턴 단장은 "우리는 심각한 상황이라는걸 이해한다. MLB사무국과 협조하고 있다. 필요하다면 관계 당국과도 협조할 것이다. 우리는 수사가 어떻게 되는 지 지켜보고 있다. 그러나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수사 일정은 없다"고 말했다.

강정호는 지난달 18일 시카고 도심 미시간 애비뉴 웨스틴호텔로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한 여성(23)을 불러 술을 먹인 후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신분이 드러나지 않은 이 여성은 강정호가 권한 술(알코올성 음료)을 마신 후 잠시 정신을 잃은 사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주장했다. 그 여성은 사건 발생 이틀 후 병원에 갔고 성폭행 피해 증거 채취 검사를 한 후 열흘 후 경찰에 신고했다. 시카고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한 수사를 시작한 단계다.

강정호와 피츠버그 구단은 언론 보도로 이 사건이 공개된 후 관련 코멘트를 자제하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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