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17일 kt전에서 '타이거즈 러브투게더 데이' 개최

기사입력 2016-08-15 17:34


김기태 감독이 끝내기안타를 때린 이범호를 안아주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와 기아자동차는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t 위즈전에서 '타이거즈 러브투게더 데이'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야구 동아리 3개 팀에 운영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KIA 구단과 기아차는 지난해 '타이거즈 러브투게더'를 통해 적립한 기금 중 일부인 6900만원을 야구동아리 지원금으로 전달한다.

KIA 구단과 기아차는 2008년부터 복지시설에 야구동아리를 만들어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건전한 여가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 공모를 통해 선정된 광주아동복지협회, 광주북구장애인복지관, 안산 구세군 다문화센터의 어린이들은 주 1회 훈련을 하며 체력과 꿈을 키워가고 있다.

이밖에도 KIA 구단과 기아차는 '타이거즈 러브투게더'를 통해 몽골 어린이 야구동아리 지원, 광주YMCA 유소년 야구단 창단 및 지원, 야구 유망주 장학금 지원, 소외계층 어린이 문화나눔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한편, 러브투게더 기금 후원을 받는 광주 이스트 타이거즈 소속 김대훈군(수완중 2년·청각장애)이 이날 시구자로 나서고, 러브투게더 우수 참여 직원인 김남곤 부장(기아차 광주공장 조립3부)이 시타를 한다.

KIA 선수단은 특별 제작한 '러브투게더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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