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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왕'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모처럼 세이브를 추가했다.
오승환은 27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13호 세이브(3승 2패)를 수확했다. 지난 1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열흘 만에 나온 세이브, 경기 수로는 3경기 만이다.
첫 타자 욘더 알론소는 좌전 안타였다. 2구째 직구가 몰렸다. 하지만 후속 라이언 힐리에게 슬라이더 2개를 던져 병살타로 처리했다. 6(유격수)-4(2루수)-3(1루수)이었다.
이어 마커스 시미언마저 4구째에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포수 몰리나와 세리머니를 했다..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4㎞(95.5마일)였다. 평균자책점은 1.79에서 1.76으로 더 떨어졌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