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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인디어스가 9년만에 리그 챔피언전에 올랐다.
클리블랜드는 4회초 1사 2,3루서 타일러 나킨의 우전적시타로 2점을 선취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보스턴이 5회말 앤드류 베닌텐디의 2루타로 한 점을 따라붙자, 클리블랜드는 이어진 6회초 1사 2루서 코코 크리습이 상대투수 드류 포머란츠의 80마일짜리 한복판 너클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좌중간 투런홈런을 날리며 4-1로 달아났다.
그러나 보스턴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6회말 데이빗 오티스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탠 보스턴은 8회말 2사 1,2루서 핸리 라미레스가 좌중간 적시타를 날려 3-4, 한 점차로 따라붙었다.
클리블랜드 마무리 코디 앨런은 8회말 2사 1루서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 동안 2안타 2볼넷으로 불안했으나,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이번 포스트시즌 2세이브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 선발 조시 톰린은 5이닝 4안타 2실점으로 생애 첫 포스트시즌 등판서 승리를 따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