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14대 감독으로는 김한수 코치가 선임됐다. 신임 김한수 감독은 지난 1994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프로 경력을 시작했고, 2008년 이후 삼성 라이온즈 타격코치를 역임해왔다. 현역 시절 골든글러브 6회를 수상한 바 있으며, 국가대표로도 활동했다.
젊은 리더십으로 팀 전력 향상과 구단의 변화혁신을 동시에 리드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감독은 "젊고 활력 넘치는 새로운 팀 컬러를 구축하고 신인 유망주 육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류중일 전 감독은 향후 기술자문을 맡는다. 삼성 라이온즈는 감독과 함께 단장도 교체했다. 홍준학 신임 단장은 1990년 삼성 라이온즈 선수지원업무를 시작으로 홍보팀장, 마케팅팀장, 구단지원팀장 등을 역임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