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햄 파이터스가 2패 뒤 첫 승을 따냈다.
그러나 히로시마는 이어진 2회초 엘드레드의 투런포로 전세를 뒤집었다. 1사후 스즈키가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자 엘드레드는 풀카운트에서 니혼햄 선발 아리하라의 139㎞짜리 커터를 받아쳐 역전 우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경기는 연장 10회 갈렸다. 니혼햄은 연장 10회말 1사후 나카시마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다. 이어 2사후 니카시마가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오타니가 상대 투수 오세의 147㎞짜리 직구를 받아쳐 우전적시타로 연결시키며 니카시마를 불러들였다.
결승타를 날린 오타니는 1회 2루타에 이어 4회에도 선두타자로 나가 중견수 쪽으로 2루타를 치는 등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한편, 히로시마 선발로 나선 41세의 노장 구로다는 5⅔이닝 4안타 1실점의 역투를 펼쳤다. 올시즌 후 은퇴를 선언한 구로다는 이날 경기가 마지막 등판이나 다름없었다. 투구수는 85개. 남은 재팬시리즈 일정을 감안할 때 구로다가 등판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재팬시리즈는 26~27일 삿포로돔에서 4,5차전이 열리며,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29~30일 장소를 니혼햄의 홈인 마쓰다스타디움으로 옮겨 6,7차전을 치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