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는 7일(한국시각)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콜로라도가 올시즌 후 사임한 월트 와이스 감독 후임으로 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을 맡았던 버드 블랙을 영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블랙 전 감독에 대해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구단이 지난달 인터뷰를 한 바 있는데, 애틀랜타는 결국 올해 프레디 곤잘레스 감독 경질 후 임시 사령탑을 맡았던 브라이언 스니커를 정식 감독에 임명했다.
블랙 감독은 2007년부터 지난해 중반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사령탑 맡아 8시즌 동안 649승713패를 기록했다. 이 기간 두 차례 5할 이상의 승률을 올렸지만, 한 번도 샌디에이고를 포스트시즌에 올려놓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 2010년에는 올해의 내셔널리그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