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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경기 내용으로 속단할 수는 없지만, 대박 조짐이 느겨지고 있다. SK 와이번스 새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가 또 잘던졌다.
3이닝 동안 안타는 2개, 볼넷 1개를 내줬다. 탈삼진은 2개. 수비 실책이 나왔지만 1회를 손쉽게 넘긴 산체스는 2회 2사 후 볼넷, 안타를 허용하며 첫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위기 상황서 만난 오선진을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3회에도 별 탈 없이 투구를 마쳤다.
SK는 에이스 메릴 켈리와 재계약에 성공했고, 토종 에이스 김광현까지 팔꿈치 수술 후 돌아온다. 여기에 산체스가 선발 로테이션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면 공-수 조화 속 새 시즌 우승 도전에 나설 수 있게 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