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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속에 시범경기를 마친 지미 파레디스가 개막 이후 반전을 이룰 수 있을까.
두산 코칭스태프도 당분간은 보다 여유를 갖고 파레디스를 지켜볼 수밖에 없다. 김태형 감독도 파레디스에게 내야 수비 대신 외야, 지명타자 위주로 수비에 대한 부담감을 최대한 덜어주고 타격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 상황에서는 몰아부치는 것보다 편안하게 적응하는 시간을 주는 것이 최선이다.
그동안 시범경기에서 부진했다 정규 시즌에서 살아난 외국인 선수들 사례가 무척 많았다.(물론 반대 사례도 적지 않았다) 바로 직전 외국인 타자인 닉 에반스 역시 2년전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부진했다가 적응 이후 무섭게 살아났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