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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내야수 황재균이 팀을 옮긴 뒤 첫 홈런을 날렸다.
황재균은 팀이 0-7로 뒤진 5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섰다. 양현종을 상대로 3구 바깥쪽 변화구를 받아쳤고, 이 타구는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거의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하던 양현종에게 첫 실점을 안기는 홈런이었다.
광주=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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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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