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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넥센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에게 엄중 경고를 내렸다.
KBO도 심각성을 느꼈고, "부적절한 행동으로 상대팀에 불쾌감을 준 로저스와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해당 경기 심판진에게 엄중 경고했다"고 밝혔다. KBO는 '경기 중 관객, 심판, 상대구단 선수단에게 위화감과 불쾌감을 주는 언행이나 친목적 태도를 금지한다'는 KBO 리그 규정과 '감독, 코치 또는 선수가 경기 전이나 경기 중 관중에게 말을 걸거나 상대의 선수와 친한 태도를 취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야구규칙(3.09)에 의거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또한, 당시 상황에 대해 즉각 조치를 취하지 않아 반복적인 사태가 벌어지게 하는 등, 원활한 경기 운영을 하지 못한 해당 심판진에 책임을 물어 함께 엄중 경고 조치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