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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이 넥센 히어로즈 에스밀 로저스의 불필요한 행동에 대해 "과했다"고 못박았다.
한 감독은 27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앞서 "로저스의 장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과했다"고 말한 한 감독은 "팀에서 제재를 하고 KBO도 엄중 경고를 했다니 더이상 말할 필요는 없지만 다음에 또 그렇게 한다면 강력한 제재가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로저스는 지난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태그 아웃된 최재훈의 머리를 글러브로 쳤고, 공수 교대 중에 이용규의 헬멧을 터치하는 행동을 했다. 또 견제사를 당한 양성우에게 손가락 모션을 취해 네티즌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창원=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