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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은 이우성(두산 베어스)의 야구 인생에 빼놓을 수 없는 경기가 될 것 같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이우성이 계속 잘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워낙 힘이 좋은 친구다. 중장거리 타자로 팀에 필요한 유형의 선수"라며 "앞으로 상대팀의 전력 분석이 들어올 경우 그에 어떻게 대처해 나아가느냐가 진짜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감독은 전날 7이닝 1실점으로 시즌 9승(2패)을 달성한 투수 이용찬을 두고 "완봉 도전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투구수(85개)가 적더라도 상황에 따라 조절해주는게 맞다"며 "어제 후반부로 넘어가는 타이밍에 교체를 고려했었다. 앞선 경기서 불펜을 소모했다면 몰라도 여유가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