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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한화 이글스-SK 와이번스전이 열린 인천 문학구장은 만원 관중(2만5000명)을 기록했다. 주말인 점과 치열한 2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두 팀의 맞대결 등 호재가 겹쳤다. 올시즌 SK의 다섯 번째 홈경기 만원 관중이었다. 다섯 차례 매진 중 세 차례는 상대팀이 한화였다.
7일 현재 프로야구 전체 관중은 496만8057명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2% 정도 관중이 늘었다. 치열한 순위다툼이 리그에 박진감을 불어넣고있다. 특히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의 약진은 관중 증대에 플러스가 되고 있다. 러시아 월드컵 등 외부요인은 관중 수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한화는 지난해에 비해 12% 증가한 42만9661명의 홈관중을 기록중이다. 올시즌 16차례 매진, 9경기 연속 매진, 6월 홈 13경기중 10경기 매진이었지만 작은 대전구장(1만3000명)으로는 팬심을 온전히 담지 못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