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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까지 가게 돼 좋다."
다음은 경기 후 김 감독과의 일문일답.
-소감은.
-백민기 선발 기용이 적중했는데.
▶단기전은 데이터보다 기가 좋은 선수를 써야 한다. 백민기가 잘해줬다. 오재일이 너무 처져 있어 류지혁이 큰 수비도 하나 해줬다. 내일도 상황 보고 라인업을 결정하겠다.
-오늘 벤치의 적극적 개입이 많았는데.
▶최주환은 대주자로 바꿀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 앙헬 산체스가 주자를 신경쓰지 않아 조수행을 투입했다. 단기전은 수가 없다. 특히 지고 있으면.
-정수빈 홈런을 본 소감은.
▶양의지도 아니고, 최주환도 아니고 큰 기대 못했다. 앞에 허경민 타석에 런앤히트 작전을 고민했는데 삼진을 걱정해 못썼다. 처음 정수빈이 쳤을 때는 넘어가는 줄 알았는데, 한동민이 따라가 걱정을 했다.
-좋은 수비가 여러차례 나왔다.
▶두산 베어스다운 경기를 했다. 선수들이 자신감 있게 플레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1번타순 변화가 있을까.
▶허경민의 감이 괜찮았다. 타이밍이 괜찮으니 굳이 바꿀 상황은 아닌 것 같다.
-함덕주는 5차전 투입이 가능한가.
▶그렇다.
-결과적으로 비가 도움이 됐다.
▶우리가 이겼기 때문에 앞으로도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 믿는다. 최선을 다하겠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