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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의 이야기는 신경쓰지 말고 최선을 다하자고 이야기 했다."
3~5차전 인천 원정에서 1승2패에 그친 것이 아쉽다. 여러모로 두산의 분위기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 6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태형 감독은 선수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냐는 질문에 "정규 시즌 1위로 너무나 잘하지 않았나. 단기전 몇 경기로 팬들의 이야기나 외부 반응을 지나치게 신경쓰지는 말라고 했다"면서 "누가 뭐래도 우리는 1위팀이고, 잘하는 팀이다. 오늘이 마지막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며 선수단에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타자들의 부진에 대해서는 "연습때 보면 다들 괜찮다. 아무래도 멘털적인 문제인 것 같다"고 진단했다. 김 감독은 또 "투수들이 인천구장을 좀 어렵게 생각했던 것 같다. 오늘은 계산할 것 없이 맞붙어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