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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해를 넘어왔다.
롯데는 노경은이 FA 자격을 행사한 시점부터 붙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해 33경기서 9승6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던 노경은이 보여준 활약상 뿐만 아니라 올 시즌 선발진에서의 역할 등 여러가지 요소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1억원이었던 노경은의 연봉 인상 가능성도 높게 점쳐졌다. 하지만 양측이 계약 기간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협상은 장기전으로 이어졌고, 미래를 기약할 수 없는 상황까지 이어졌다.
희망적인 부분은 양측의 간극이 크지 않다는 것. 야구계 관계자는 "그동안 협상을 통해 (계약 기간에 대한) 의견차는 거의 좁혀졌다"고 말했다. 협상이 속도를 내지 않고 있을 뿐이라는 것. 롯데나 노경은 모두 새 시즌을 향한 시선이 같은데다, 호의적인 평가 속에 진행하는 협상이라는 여건 자체가 나쁘지 않기 때문에 상황. 때문에 우려와 달리 일찌감치 결론이 날 수도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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