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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2선발 케이시 켈리가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서 호투했다.
투구수는 77개였고, 구속은 최고 148㎞를 찍었다. 직구 14개, 투심 31개, 커터 16개, 커브 9개, 체인지업 7개를 각각 구사했다.
1회초에는 제구가 약간 흔들렸지만, 무실점으로 넘겼다. 선두 황재균을 볼넷으로 내보낸 켈리는 곧바로 도루자로 잡아낸 뒤 유한준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강백호에게 좌전안타,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2루에 몰린 켈리는 윤석민을 3루수 땅볼로 막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당초 60~70개의 공을 던질 예정이었던 켈리는 이닝을 마무리한다는 차원에서 4회까지 채웠다. 켈리는 정규시즌 개막전에 이은 두 번째 경기에 선발로 나설 계획이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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