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이 결국 개인 SNS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각종 사회 이슈에 대한 소신 발언으로 연이어 논란의 중심에 섰던 만큼, 이번 결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동완은 지난 12일 자신의 스레드 계정을 통해 "앞으로 인스타그램과 스레드는 사무실에서 관리하게 된다"며 "다들 건강히 지내요. 언젠가 오프라인에서 반갑게 만나요"라고 밝혔다.
그동안 김동완은 연예인으로서는 드물게 사회적 이슈와 논쟁적인 사안에 대해 꾸준히 자신의 의견을 밝혀왔다.
솔직한 소신 발언이라는 평가도 있었지만, 반복되는 논란과 해명, 사과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특히 지난 2월 김동완은 스레드를 통해 유흥업소 문제와 관련해 "인정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남겼다가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성매매 합법화를 옹호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비판을 받았다.
또 여성 BJ 폭행 논란에 휩싸였던 방송인 MC 딩동을 공개 응원하는 글을 올렸다가 역풍을 맞기도 했다.
당시 그는 "아무 이유 없이 딩동 응원할 사람?"이라는 글을 게시했지만, 비판 여론이 커지자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후 신화 데뷔 기념 버스킹 현장에서는 "앞으로도 시끄러울 예정", "종종 실망시켜드릴 것 같다"고 언급하며 또다시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5명의 아내와 8번의 결혼·이혼 경험을 고백했던 방송인 유퉁 관련 기사 댓글을 공유하며 "누구의 인생도 함부로 논할 수 없다"고 적기도 했다.
김동완은 논란이 이어지자 최근 SNS를 통해 "요즘은 글 올리기 전에 AI와 상의한다"고 밝히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SNS 운영 중단 선언 이후 온라인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팬들은 "연예인에게 지나치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 것 같다", "자유롭게 의견을 밝힐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실언과 사과가 반복됐다", "차라리 회사가 관리하는 게 나아 보인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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