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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작년의 경험들이 큰 도움이 됐다."
키움의 불펜진은 올 시즌 완전히 달라졌다. 지난해 팀 불펜 평균자책점이 5.67로 리그 최하위였지만, 올해는 평균자책점 3.65로 3위까지 올라와있다. 조상우 김동준 등 시즌 초반 활약했던 필승조 멤버가 빠졌음에도 꾸준히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대체 마무리 투수로 투입된 오주원은 평균자책점 1.34를 기록할 정도로 매우 안정적이다. 최근 10경기에서 9세이브, 평균자책점 0으로 호투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피안타율은 6푼5리에 불과하다. 한현희 김상수 등 필승조도 꾸준하다.
추격조와 필승조의 경계에 있는 투수들의 활약도 무시할 수 없다. 윤영삼 김성민 등은 상황에 따라 여러 임무를 맡고 있는 상황. 1~2이닝을 버티는 힘이 있다. 장 감독은 "이 선수들을 작년에 필승조로 잠깐 쓰기도 했는데 잘 안 됐다. 역시 그 자리는 경험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 경험이 올해 도움이 된 것 같다"면서 "올해도 필승조로 썼었다. 이 선수들이 홀드도 기록했다. 이런 경험이 내년에는 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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