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KIA 타이거즈에 '우타 거포' 외야수 이우성이 등장했다. 아직 평가는 이르지만, 현재 성적으로 트레이드는 대성공이다.
그러나 KIA는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생각했다. 이미 병역 문제를 해결한 거포 유망주로,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유니폼을 갈아 입은 이우성은 7경기(선발 5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6리-3홈런을 기록했다. KIA는 올 시즌 팀 홈런 54개로 LG 트윈스와 이 부문 공동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장타율 역시 0.379로 리그 7위. 중장거리형 타자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이우성이 부족한 부분을 메우고 있다.
트레이드가 '100%' 성공할 수 없지만, KIA는 지난 시즌부터 단행한 트레이드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지난해 6월 영입한 이창진도 올 시즌 잠재력을 터뜨린 케이스다. 그는 프로 데뷔 후 최다인 8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2리, 3홈런, 30타점, 39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일찌감치 퓨처스리그에서 타격 재능을 인정 받았지만, 1군 출전 기회는 적었다. 팀 전력이 불완전한 올해 기회가 주어지기 시작했다. 기복은 있으나, 타격과 수비에서 어느 정도 역할은 하고 있다. 내야와 외야를 두루 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