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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마무리 투수 조상우가 부상에서 돌아왔다.
뜻밖의 휴식을 취한 조상우는 통증을 털어냈다. 그 사이 키움 불펜진도 호투했다. 올 시즌 키움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3.56으로 리그 3위. 조상우가 빠진 후에도 필승조는 강력했다. 대체 마무리로 나선 오주원이 14경기에 등판해 1승, 12세이브, 평균자책점 0(14이닝 무실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리그 전체를 놓고 봐도 이만한 마무리 투수가 없다. 김상수가 15경기 평균자책점 1.38, 한현희가 12경기 2.84, 이보근이 11경기 1.64 등으로 호투했다.
조상우 복귀는 천군만마다. 더 화려한 불펜진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컨디션이 관건이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조상우가 온 이후 마무리는 또 고민이다. 만약 똑같이 무실점을 한다면, 감독들은 당연히 빠른 공을 가진 투수를 마무리 투수로 쓸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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