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4연패 뒤 2연승에 성공한 롯데 자이언츠의 공필성 감독 대행은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롯데는 1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가진 삼성전에서 9대4로 이겼다. 31일 삼성에 8대4로 이기면서 4연패 탈출에 성공한 롯데는 이날 2~3회에만 8득점을 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당초 선발 로테이션상 등판이 유력했던 브록 다익손에 앞서 오프너 역할을 한 박시영이 2이닝 1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익손은 7이닝 4안타(2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 했으나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SK 와이번스 시절이던 지난 5월 11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82일 만에 거둔 승리다.
공 감독 대행은 경기 후 "우선 다익손의 이적 후 첫 승을 축하한다. 모든 팀원들이 팀 승리와 다익손의 첫 승을 위해 합심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다. 팬들께 '원팀'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앞으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선수단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