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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트윈스 타일러 윌슨이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마운드를 조기에 내려갔다.
아쉽게도 이어 등판한 임찬규가 후속 타자들에게 난타를 당하는 바람에 윌슨의 실점은 5개로 늘었다. 1⅓이닝 3안타 3볼넷 1탈삼진 5실점. 평균자책점은 2.42에서 2.72로 치솟았다.
윌슨은 1회초를 별 무리없이 넘겼다. 선두 김상수를 땅볼로 잡은 윌슨은 박해민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다린 러프를 2루수 땅볼, 이원석을 136㎞ 커브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강민호를 3루수 땅볼로 잡은 윌슨은 이학주에게 볼넷을 허용하더니 김상수도 풀카운트 끝에 볼넷으로 내보내며 1사 1,2루에 몰렸다 .이어 최일언 코치가 마운드로 올라갔고, 결국 교체되고 말았다. 임찬규는 박해민을 삼진처리한 뒤 러프에게 중전적시타, 이원석에게 좌월 3점홈런을 얻어맞아 스코어는 2-7로 벌어졌다.
윌슨의 교체에 대해 LG는 "오른쪽 등 근육통을 갑자기 느꼈다. 아이싱 치료 중"이라고 설명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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