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광주=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KIA 타이거즈가 2연승을 달렸다.
두 팀 선발 투수는 승, 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KIA 외국인 투수 제이콥 터너는 5이닝 5안타 4사구 5개(3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제구가 아쉬웠다. 한화 신인 김이환은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5이닝 3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다. 승리 요건을 갖추고 교체됐지만, 구원 투수들이 무너지면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KIA 타선에선 터커가 2안타 1타점, 김주찬이 2안타 1타점, 이창진이 2안타 등으로 활약했다. 한화는 장진혁의 2안타 1타점 활약에 만족해야 했다.
두 팀의 경기는 1회말 비로 약 42분 간 중단 됐다.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신인 김이환은 1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2회말 선두타자 유민상이 좌중간 2루타를 쳤다. 안치홍의 2루수 땅볼로 1사 3루 기회. 김주찬이 중전 적시타를 쳐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KIA가 경기 후반 힘을 냈다. 8회말 선두타자 이창진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박찬호가 투수 앞 번트 안타를 성공시켰고, 투수 이태양의 1루 송구가 실책으로 이어졌다. 단숨에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김선빈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터커가 중전 적시타를 쳐 3-2로 리드했다. 최형우의 볼넷과 유민상의 3루수 땅볼로 계속된 2사 1,3루 기회. 안치홍과 김주찬이 연속 적시타를 쳐 5-2로 쐐기를 박았다.
KIA는 9회초 1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문경찬이 위기에서 탈출하며 팀 승리를 완성했다.
광주=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