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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로 다가온 KBO(한국야구위원회) 이사회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KBO는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이사회를 연다. 주요 안건은 FA제도와 리그 중장기 발전방안이다.
FA는 시급히 손봐야할 제도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 10개 구단과 KBO는 외국인 선수의 경우 신규계약은 100만달러 상한을 두기로 했다. 이는 시행중이다. 또 FA상한제를 선수협에 제안했다. 4년 80억원이다. 이를 선수협이 받아들이면 FA등급제와 FA자격취득연한 축소(고졸의 경우 9년에서 8년), 최저연봉(2700만원)의 단계적 인상 등을 고려하겠다고 했다. 선수협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최근 선수협은 역제안을 했다. FA보상제도를 철폐하면 FA상한제(4년 80억원)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했다. 구단들은 FA보상제도는 없앴을 수 없다며 선수협의 제안을 거부했다. 모든 것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상태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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