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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롯데 자이언츠를 완파한 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키움은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4대0으로 이겼다. 선발 투수 에릭 요키시가 7이닝 무실점 역투로 발판을 마련했고, 타선에선 리드오프 서건창이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키움 타선은 득점권 마다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점수를 벌었다. 3회말 2사 1, 3루에서 터진 김하성의 적시타, 4회말 무사 3루에서 제리 샌즈의 희생타로 착실히 점수를 벌었다. 롯데의 추격을 막아낸 8회말엔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박동원이 홈 쇄도해 점수를 만든데 이어, 장영석까지 적시타로 주자를 불러들였다.
장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요키시가 다양한 구종을 섞어서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포수 박동원의 리드도 좋았다"며 "타자들이 득점권에 주자가 있을 때 집중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고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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