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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중고신인이냐. 고졸신인이냐.
신인왕, 그야말로 각축이다. 삼파전이다. LG 트윈스의 고졸 신인 정우영(19)을 비롯해 KIA 타이거즈의 중고신인 이창진(야수)과 전상현(투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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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에선 기복이 있었지만 투고타저로 트렌드가 바뀐 점과 데뷔 후 풀타임을 처음 치렀다는 점을 감안하면 타율 2할7푼 6홈런 48타점은 괜찮은 성적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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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이 어필할 만한 카드는 세 가지다. 첫째, 순수 고졸 신인이다. 둘째, LG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견인한 팀 기여도가 상당하다. 특히 신인 중 홀드 부문 1위(16홀드)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강심장'이었다. 7회까지 앞선 경기에서 64승1패(승률 98.5%)를 만든 주역이었다. 얼마나 위기 상황에서 출전했는지를 수치화한 데이터 'Leverage Index'에서 정우영은 평균 1.30을 기록, 신인 중 1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선수의 플레이로 인해 승리 확률이 얼마나 증가됐는지를 수치화 한 WPA(Wins Probability Added)도 0.53으로 정우영이 신인 투수 중 1위를 찍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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