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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남은 수준급 선발투수가 이제는 얼마 남지 않았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 게릿 콜(29), 매디슨 범가너(30), 잭 휠러(29) 등이 연이어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며 이제 류현진(32)의 거취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니콜슨-스미스 기자는 17일(한국시각) 기고한 칼럼을 통해 "지금 남아 있는 FA 선발투수 중 블루제이스의 선발 로테이션을 가장 확실하게 업그레이드해줄 선수는 류현진이다. 그러나 다저스, 에인절스, 미네소타 트윈스도 그를 노리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니콜슨-스미스 기자는 "범가너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간 게 블루제이스에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아직 선발투수 영입을 못 한 다저스와 에인절스는 류현진에게 지난 7년간 해온 LA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해줄 수 있다"며 블루제이스가 타이밍을 놓쳤을 수도 있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에 니콜슨-스미스 기자는 "다시 말하자면 블루제이스에게는 (류현진을 놓치면 댈 만한) 핑계가 없다. 류현진에게는 3년 계약이 합리적이겠지만, 그는 커리어 평균자책점이 2.98이다. 류현진이 4년 계약을 요구해도 큰 무리는 아닐 것이다. 어떤 방식으로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블루제이스는 올겨울 스트라스버그, 콜 등 '1티어 FA 선발투수'로 꼽힌 선수들의 몸값에 부담을 느껴 일찌감치 그들을 영입하는 데 포기한 후 류현진을 노려왔다. 지역 일간지 '더 토론토 스타'는 10일(한국시각) "블루제이스가 류현진 영입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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