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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오랜 꿈이었던 빅리그 진출을 이룬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보직은 선발과 불펜 중 어느 쪽일까. 현지 매체들의 예측은 김광현 쪽으로 기우는 모양새다.
매체는 '마르티네스는 건강하다면 김광현과 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할만한 투수다. 하지만 조던 힉스가 팔꿈치 수술에서 회복중임을 감안하면, 올시즌 전반기까지는 마르티네스에게 마무리를 맡길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5인 선발 로테이션 중 마일스 마이콜라스, 애덤 웨인라이트, 잭 플래허티, 다코타 허드슨 등 4명은 사실상 확정됐다. 김광현과 마르티네스는 남은 한 자리를 다투고 있다.
매체가 꼽은 10명 중 NHL(블루스)과 NFL(램스) 관련 인물을 제외하면, 카디널스 선수 및 관계자는 총 7명이다. 타격코치 제프 앨버트, 외야수 해리슨 베이더, 유망주 딜런 칼슨, 내야수 맷 카펜터, 투수 잭 플래허티, 알렉스 레이예스, 마르티네스가 이름을 올렸다.
김광현과 마르티네스의 최종 보직은 스프링캠프 경쟁을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세인트루이스는 올시즌 류현진(33)의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총 4경기를 펼친다. KBO리그에서는 단 한번도 성사되지 못한 류현진vs김광현의 맞대결 성사 여부도 한국 팬들의 관심거리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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