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코멘트]키움 손혁 감독 "강정호? 지금 나에겐 브리검, 요키시가 중요하다"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연습경기가 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다. 경기 전 키움 손혁 감독과 SK 이재원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e-mail]/2020.05.01/

[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지금 나에겐 개막이, 브리검이, 요키시가 중요하다."

개막을 앞두고 키움 히어로즈에 '강정호 태풍'이 근접하고 있다. 강정호가 KBO에 복귀의사를 타진하면서 강정호의 보류권을 가지고 있는 키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강정호가 복귀해 키움에서 올시즌을 뛸 수 있다면 키움의 타선은 더욱 좋아질 수 있다.

하지만 키움 손 혁 감독은 아직은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손 감독은 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마지막 연습경기를 앞두고 강정호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지금은 말씀드릴게 없다"라고 했다.

이어 "지금 개막을 앞두고 있다. 나에겐 지금 개막이, 브리검이, 요키시가 중요하다. 상대 1,2,3 선발이 어떻게 나올지가 중요하다"면서 "선수들도 개막을 앞두고 열심히 하고 있다. 지금은 (강정호에 대한) 얘기를 할 때는 아닌 것 같다"라고 했다.

현재는 강정호에 대한 징계가 먼저이고 강정호가 키움에 복귀의사를 전한 것도 아니라 아직은 키움측에서 입장을 밝힐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당장 일어날 일이 아닌 강정호의 복귀보다 곧 시작될 개막이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은 손 감독에겐 급선무다.
인천=권인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