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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윌리엄 쿠에바스(KT 위즈)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다.
문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14일의 자가 격리를 거친 '원투펀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쿠에바스의 컨디션이다. 이강철 감독은 고민 끝에 두 선수를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전, 개막 2차전 선발로 확정지었다. 두 선수에 대한 신뢰와 라이브 피칭에서의 구위를 바탕으로 한 판단이었다.
하지만 현재로선 두 선수 모두 컨디션이 썩 좋지 않다. 데스파이네는 지난달 25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 3⅔이닝 6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부진한데 이어 지난달 30일 고양 히어로즈와의 퓨처스리그 연습경기에서도 4⅔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만족스럽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쿠에바스가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실전 점검 무대였던 이날 부진을 보임에 따라 이강철 감독의 고민도 더욱 깊어지게 됐다.
수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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