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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다시보기]키움 개막준비 끝, 최원태 4이닝 무실점, 이택근 솔로포로 SK에 5대3 승리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0-05-01 16:25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연습경기가 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키움 선발투수 최원태가 투구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2020.05.01/

[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키움 히어로즈 국내 에이스 최원태가 건재함을 보이면서 시즌 준비를 마쳤다.

최원태는 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마지막 연습경기서 선발등판해 4이닝 동안 3안타 무4사구 2탈삼진 무실점의 깔끔한 피칭을 했다. 투구수 37개로 4이닝을 소화했다. 그만큼 SK타자들을 쉽게 요리했다. 주무기인 최고 144㎞의 투심을 위주로 하며 직구,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을 적절하게 섞었다.

최원태의 호투를 바탕으로 키움은 경기 초반 SK 선발 박종훈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1회초 김혜성의 볼넷과 모터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키움은 2회초 2사후 임병욱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박주홍의 볼넷과 김혜성의 2타점 3루타가 이어지면서 2점을 추가해 3-0으로 앞섰다. 3회초엔 5번 이택근이 솔로포를 치면서 4-0의 리드.

SK는 7회말 정의윤의 안타와 고종욱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서 김창평의 우중간 2루타로 2점을 뽑으며 추격에 나섰다. 8회말 1사후 한동민과 윤석민의 연속안타로 1,2루의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4번 로맥이 유격수앞 병살타로 물러나며 좋았던 흐름이 끊겼다.

키움은 9회초 전병우의 좌중간 2루타에 서건창의 좌전안타로 쐐기점을 뽑았다. SK가 9회말 정진기가 키움 마무리 조상우로부터 우월 솔로포를 치고 2사후 김창평이 우전안타를 치면서 계쏙 압박했지만 더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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