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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2020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손 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의 표정에는 '설렘'과 '긴장'이 공존했다. "중간 중간 잠에서 깨긴 했다. 그러나 코치들이 캠프와 연습경기에서 잘 준비해준 덕분에 다시 잠을 청할 수 있었다." 완벽하진 않지만, 뭔가 믿는 구석이 있었던 손 감독이었다. 그것은 선수들과 한 약속이었다.
승리도 있으면 패배도 있기 마련이다.
손 감독은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키움 선수들에게 '젊게' 다가가려고 노력했다. 감독의 권위는 유지하돼 '친형' 리더십으로 젊은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시즌을 하다보면 이기는 날도 있고 지는 날도 있을 것이다. 혹 연패를 당하는 날도 있을 것이다. 그 때 내 표정에서 불안해 하는 모습이 보이면 내 엉덩이를 쳐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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