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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그거 한가지라도 얻었다."
킹엄은 이날 7이닝 동안 6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국내 데뷔전이었음에도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보였다. 몇차례 실점 위기를 넘기면서 좋은 피칭을 했고 93개의 적은 투구수로 7회까지 던진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었다.
염 감독은 "7회 2점도 안줬다면 좋았을 것이다"라며 7회초 2점을 준 부분을 아쉬워했다. 무사 1,2루의 위기에서 2아웃까지 잘 잡은 상황에서 9번 하주석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2점을 주고 말았던 것. 7이닝 1실점으로 끝냈다면 킹엄이 다음 경기에서 더 큰 자신감 속에 등판해 자기 공을 뿌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염 감독은 "하주석에게 던진 초구 투심이 가운데로 몰렸다. 그것을 하주석이 잘 쳤다. 결국 그것도 그날의 운"이라면서 "킹엄은 구속도 조금씩 올라오고 있고 좋았다"라고 전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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